후반기 첫 경기를 치르는 토론토 랩터스, 주전 포워드 OG 아누노비(25)없이 경기를 치른다.
랩터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리는 샬럿 호넷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아누노비가 오른손 약지 골절로 이탈한다고 발표했다.
닉 너스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전날 X-레이 검진을 받았고 전문의를 만나 2차 소견을 들을 예정"이라며 상태를 전했다. 그에 따르면 아누노비는 훈련에서 상대 선수와 접촉까지 해가며 정상적인 연습을 소화했지만 손가락에 통증이 여전해 전문의의 소견을 듣기로했다.
↑ OG 아누노비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너스 감독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아누노비를 "팀에서 아주 중요한 선수"라 평가한 그는 "아누노비는 성장중인 선수다. 한계가 없는 선수다. 그처럼 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않다"며 아누노비의 잠재력에 대
한편, 너스 감독은 우크라이나 출신 선수인 스비 미카일리욱에 대해서는 "아주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와 대화를 나눴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화를 나눴지만,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샬럿(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