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잠시 뒤 첫 법정토론회이면서 3차 TV토론회에 참석합니다.
MBN이 생중계하는 이번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경제 정책을 주제로 맞붙을 예정입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야 대선후보 4명이 열흘 만에 다시 격돌합니다.
잠시 뒤 오후 8시부터, 3번째 TV토론이자, 공식 선거운동 이후 열리는 첫 중앙선관위원회 주최 TV토론회가 열립니다.
토론주제는 경제분야로 '코로나 시대 경제 대책',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 등을 놓고 맞붙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의 정책을 예시로 들며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5일)
- "전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도, 경기도를 만들었습니다.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했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자리까지 골라주신 것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후보는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며 정권 심판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16일)
- "민주당 정권이 부동산 정책 28번 고쳐서 거의 누더기가 됐는데 주택문제 해결됐습니까? 집값은 천정부지에 주머니는 비어 있는데 도대체 세금은 얼마나 떼갔습니까? "
심상정 후보는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진보 의제를, 안철수 후보는 공공부문 개혁을 앞세우며 양강 후보와의 차별화를 꾀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오늘 토론회는 MBN 등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중앙선관위가 주관하는 4당 후보 간의 TV토론회는 오는 25일과 다음 달 2일, 두 차례 더 열립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