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포항 강상우 영입계획을 철회키로 결정했다.
15일 전북 구단에 따르면 전북은 지난달 5일 포항과 이적합의서를 체결한 후 선수 측과 한 달가량 연봉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기본급과 수당 등 연봉 조건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포항과 협의를 통해 영입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 전북이 강상우 영입 계획을 철회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전북은 연맹 조정 절차를 통해 연맹 규정에 따른 강상우의 전북 입단 의무를 주장하는 방안까지도 신중히 검토하였으나 최종적으로 포항 잔류를
이번 영입 계획 철회로 올 시즌 전력 보강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된 전북은 “영입을 강행하는 것 또한 선수 의사를 존중하는 전북의 영입 정책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이같이 결정했다”는 입장을 추가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