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의 활약을 보여주는 리플레이는 보통 일부 각도에서만 볼 수 있죠.
그런데 최근에는 360도로 모든 각도에서 생생하게 보여주는 4D 리플레이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력 분석에도 쓰인다고 하는 4D 리플레이를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타자가 스윙을 하는 순간 화면이 360도로 돌아가면서 모든 각도에서 자세가 보입니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를 보는 것처럼 경기 장면을 360도로 보여주는 4D 리플레이입니다.
48대, 많게는 100대의 카메라가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들이 실시간으로 모여 5초 안에 한 화면으로 만들어집니다.
스포츠의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데, 태권도 등에서는 비디오 판독에도 쓰여 판정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팀의 전력 강화를 위한 분석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홍수 / 4D 리플레이 업체 대표
- "(구단에서) 선수들의 역량이라든지 분석용으로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내년도에는 선수 분석용으로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기존의 중계방송에서만 제공되던 각도가 아닌 원하는 다른 각도의 화면도 즐길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보는 재미를 더해주면서 팬들의 만족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AI 앵커였습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화면제공 : 4DRE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