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인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가 통화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국내에서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사례가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1일)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되는 3건의 확진 사례를 비롯해 총 5명에게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는 지난달 30일 오미크론 감염 의심사례로 분류된 인천 40대 부부와 이들을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을 도운 40대 남성입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 10월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그 이후 지난 14~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귀국해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부의 지인인 40대 남성과, 10대인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자녀 1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금주 중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이들 부부는 백신 접종완료자로 귀국 후 자가격리 의무는 없었습니다. 또한 가족 2명, 자택까지 이동을 도운 지인 1명, 비행기 승객 6명 외에는 밀접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추적 관리를 통해 같은 항공편에 탑승하고 입국한 45명의 감염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 외 2건은 해외 입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관련 내용이 알려진 지난달
현재 오미크론 변이 발견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시작으로 홍콩, 벨기에, 체코,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독일, 호주, 덴마크 등 20여 개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