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후반기 남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해 친환경 생태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도시 간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에 맞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995년에 지어진 용인종합운동장입니다.
용인시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종합운동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생태공원을 만들 계획입니다.
경안천을 중심으로 5곳의 녹지 거점을 연결해 도심 속 생태 공간을 조성합니다.
용인시는 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1년을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집중할 뜻을 밝혔습니다.
도시 균형을 위해 용인 3개 구가 함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각 지역에 맞는 행정도 펼칠 계획입니다.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꼽히는 처인구에는 남사자족복합도시를 건설합니다.
기흥구와 수지구는 구도심 개발과 용인경전철 연장 등 교통 편의 개선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교통의 문제, 문화의 문제, 교육의 문제도 같이 초점을 맞춰서 완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용인시는 또 2025년까지 전기버스 200대를 보급하는 등 탄소 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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