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BTS 소속사 하이브 주식을 전량 처분했습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어제(28일) 장 마감 후 하이브 보유 주식 286만6703주(7.57%)를 시간외대량매매인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습니다. 거래가격은 주당 28만3000원으로, 총 8100억원 규모로 전날 하이브의 종가 31만2000원보다 9.3% 낮은 가격입니다.
이로써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하이브 주식 매각으로 총 9400억원을 현금화했습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주식 대량 매각 소식에 하이브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급락해 오늘(29일) 오후 12시 02분 현재 하이브는 어제보다 급락한 2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지분 매각은 최근 하이브 주가
앞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하이브 지분 12% 정도를 약 1040억 원에 사들이면서 하이브 3대주주로 합류했습니다. 이후 하이브가 2020년 10월 상장한 뒤 2차례에 걸쳐 지분 일부를 매각해 현금화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