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띠엔 반' 주한 베트남대사는 한국기업이 수주한 베트남 화력 발전 사업은 양국의 발전을 위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한 베트남대사는 문화를 이해하고 정확한 정보를 갖고 현지화 전략을 하면 많은 기회가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MBN과 단독으로 만난 '팜 띠엔 반' 베트남 대사는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 전략을 높이 평가하면서 더 많은 경제 교류 확대를 희망했습니다.
▶ 인터뷰 : 팜 띠엔 반 / 주한 베트남대사
- "한국기업은 현지화 능력이 대단합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베트남 각 지방 각 부처와 좋은 관계를 갖고 투자 사업도 잘하고…""
앞서 한-베트남은 지난 17년 동안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했고 정상들의 교환 방문을 통해 경제 현안을 풀어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팜 띠엔 반 / 주한 베트남대사
- "이명박 대통령은 금년 내 베트남을 방문해 우리 지도자들을 만나 양국의 협력 증진 방안을 토의하고 중대한 결정을 할 것입니다."
특히 경제 도약기를 맞아 전력이 부족하다고 말한 '팜 띠엔 반' 주한 베트남대사는 베트남의 경제 발전을 주도하고 양국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에 전력 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팜 띠엔 반 / 주한 베트남대사
- "베트남 정부가 태광실업에 화력발전 사업을 승인한 것은 베트남에 투자를 많이 했고 베트남에 신뢰를 조성했을 뿐 아니라 능력이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결정입니다."
'팜 띠엔 반' 주한 베트남대사는 정치적인 문제가 있더라도 이를 잘 해결해 베트남 전력 사업에 지장을 가져와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팜 띠엔 반 / 주한 베트남대사
- "박연차 회장은 한국에서 (정치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베트남 정부는 (화력발전) 사업을 승인했기 때문에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할 생각입니다. 모든 문제가 잘 해결돼서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잘 추진되길…"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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