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CEO들의 도전을 전해 드리는 '끝나지 않는 도전'입니다.
벤처 사업가 출신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CEO 양성 센터를 모교에 세운 류창완 센터장을 윤영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국내 최초로 설립된 글로벌기업가 센터입니다.
재학생과 예비 창업자들은 선배 CEO로부터 경영 노하우를 배우고, 인턴십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경영 기술이 부족해 회사문을 닫는 후배 CEO들의 모습이 대기업 사내 벤처를 세워 상장까지 시킨 류창완 교수를 다시 교단으로 불러올렸습니다.
▶ 인터뷰 : 류창완 /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
- "1천 개의 회사가 창업되면 300명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0.1%입니다. 창업 CEO들이 뭔가 준비가 되지 않은 채로 창업하기 때문입니다."
10년이 넘는 벤처기업을 찾기 어려운 것은 기업가들이 체계적인 경영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류 교수는 말합니다.
선진국은 이미 기업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 일반화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멉니다.
▶ 인터뷰 : 류창완 /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
- "우리나라 대학은 공급 중심적입니다. 사회에서 원하는 수요 중심, 많은 대학생을 흡수하는 수요층이나 수요 기관이 요구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이 많지 않습니까."
앞으로 젊은 CEO들의 창업을 유도하고, 펀드를 만들어 이들 기업에 직접 투자도 할 생각입니다.
▶ 인터뷰 : 류창완 /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
- "앞으로 제 꿈은 잠재력 있는 예비 CEO들을 찾아내서 사회에 큰 재목이 되도록 키워보는 것입니다."
CEO는 종합예술인에 버금가는 재능이 필요하다는 류창완 교수.
기업가 정신으로 똘똘 뭉친 후배 CEO들이 세계를 누빌 생각에 벌써 들뜹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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