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형 신인 트레저가 일본 데뷔 앨범으로 오리콘 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의 첫 번째 일본어 정규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가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3월 29일~4월 4일 집계 기준) 1위를 기록했다.
트레저는 지난 3월 31일 앨범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4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현지 최대 음악 사이트인 라인뮤직 앨범 톱100차트에서는 7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음원 역시 강세다. '미쳐가네 (Going Crazy)'와 '사랑해 (I LOVE YOU)' 음원이 각종 주요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지 못한 K팝 신인임에도 트레저를 향한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트레저는 “(오리콘 주간 차트 1위 소식을 듣고) 멤버들 모두가 깜짝 놀랐다. 성적을 떠나서 많은 팬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하고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희망과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앨범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는데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가슴이 벅차다”고 덧붙였다.
YG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은 트레저는 작년 8월 한국에서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을 발표하고 데뷔했다. 이후 YG의 초고속·초집중 전략 아래 약 5개월간 'THE FIRST STEP' 시리즈 4장의 앨범을 연달아 발매, 총 100만 장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차세대 슈퍼 루키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THE FIRST STEP' 시리즈 누적 판매량 100만
한편 트레저의 첫 일본어 정규앨범에는 총 13곡이 담겼다. 한국어 가사로 먼저 발매됐음에도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끈 12곡의 일본어 버전과 애니메이션 '블랙 클로버' OST 'BEAUTIFUL'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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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사진l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