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2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14.32포인트(0.38%) 오른 3만129.83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5포인트(0.07%) 오른 3690.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80포인트(0.29%) 내린 1만2771.11에 거래를 끝냈다.
장 막판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올해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을 챙기려는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몰려 주요 지수는 장 막판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고, 나스닥은 하락 반전했다.
영국에서 확산하는 코로나19 변종 우려는 여전하지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어느 정도 반영된 데다, 프랑스가 코로나19 음성 확인증이 있으면 영국발 승객 등에 대해 국경을 재개방할 것이라고 발표해 여행 관련주도 강하게 반등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은 각 3% 이상 상승했고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선은 약 6% 올랐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바이러스 변종 우려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7% 하락한 24.23을 기록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