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이 유럽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선수 중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영국 매체 '90MIN'은 19일(현지시간) ‘유럽을 정복하고 있는 아시아 선수 TOP 11’이란 제목으로 현재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아시아 선수들을 소개했다.
역시 1위는 손흥민이 차지했다. 이 매체는 “아시아 최고 선수 순위를 선정할 때 손흥민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적인 공격수인 손흥민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버쿠젠(독일)에서 뛰며 빛을 발했다. 이제는 완성형 공격수로 성장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훌륭한 ‘듀오’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 월드클래스 손흥민. 사진=ⓒAFPBBNews = News1 |
현재 11골로 EPL 득점 2위인 손흥민은 전 세계적으로 범위를 넓혀도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18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상하는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강인(19·발렌시아)은 4위로 선정됐다. ‘90MIN’은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어로 발렌시아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로 둥지를 옮긴 황희찬(24·라이프치히)은 6위에 올랐다.
한편 2위는 이란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이 차지했다. 3위는 쿠보 다케후사(비야레알), 5위는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 등 일본 선수들이 위치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