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코로나19 확산 속에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자,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지민의 글을 인용, 공감했다.
지민은 지난 12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밖의 상황이 하루하루 안좋아지네요, 마스크 잘 착용하시고 항상 주의하며 다니세요.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얼른 상황이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겨울로 접어들며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재확산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민이 팬들의 건강을 염려하며 마스크 쓰기를 독려한 것.
이에 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와 소셜미디어 책임자 사리 세티오기 그리버그는 각각 지민의 글을 인용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처럼 글로벌 영향력이 큰 스타의 마스크 착용 독려는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이 시기에 그 무엇보다 큰 힘이 될 수 있어서다.
또 필리핀 지상파 뉴스 채널 'GMA'와 미국 K팝 매체 올케이팝(Allkpop)도 지민의 게시글을 발빠르게 보도, 지민의 세계적 위상과 파급력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했다.
지민의 글이 업로드 되자 순식간에 뜨거운 반응으로 한국 실시간 트렌드 '지민이두', '마스크 꼭꼭'을 비롯해 'Park Jimin', 'Jimin Prince', 'Jiminie' 등 키워드로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인도 등 세계 각국과 월드와
팬들은 "이럴 때 지민의 한마디, 정말 소중하네요", "네, 마스크 꼭 쓸게요", "지민 파워 대단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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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