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에 혼자 사는 여성의 집을 찾아가 창문을 흔들어가며 침입을 시도하던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는 현직 경찰관이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신고가 들어온 건 어제 새벽 2시쯤이었습니다.
한 빌라주택 반지하에 낯선 남성이 침입하려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집 안에는 여성이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남성은 창문에 설치돼 있는 방범창을 여러 차례 흔들며 침입을 시도했고 현재 방범창은 교체된 상태입니다."
▶ 인터뷰 : 방범창 수리 기사
- "(방범창이) 그냥 빠지더라고요 뒤쪽에는 뭐 박힌 게 없고. 불안해서 새로 해달라 그러셔서…."
조사 결과 남성은 서울 서대문경찰서 소속의 현직 경찰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출동 당시 남성은 술에 취해 있었는데, 피해 여성과 가까운 곳에서 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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