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우찬(28·LG)에겐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으나 마냥 기뻐할 수 없던 시즌이었다.
이우찬은 30일 서울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O 시상식에서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수상했다.
2011년 신인 2라운드 15순위로 LG에 입단한 이우찬은 올해 퓨처스리그 17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66(64⅓이닝 20실점 19자책)을 기록했다.
↑ 이우찬(오른쪽)은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 제공 |
이우찬은 “올 한해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셨다. 내년에는 팀에 더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1년 내내 2군에 머물러 있었다. 1군 엔트리에는 ‘12일’ 밖에 등록되지 않았다. 1군 성적도 4경기 평균자책점 11.57로 실망스러웠
아쉬움이 큰 이우찬이다. 그는 “시즌을 준비하면서 부상이 있었다. 투구 밸런스가 불안정해 좋지 않은 시즌을 보냈”라고 했다.
반등을 꿈꿨다. 이우찬은 “내년 시즌을 위해 준비를 잘하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