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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자국 영공 인근인 흑해에서 활동 중이던 미국 정찰기에 맞대응 하기 위해 수호이-27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관영 타스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군 수호이-27 전투기가 공해상에서 자국 영공 쪽으로 접근하는 미군 정찰기 1대를 몰아냈다고 러시아 국방부 산하 국가방어통제센터가 밝혔다.
센터는 성명에서 "임무 중이던 남부 군관구 방공전력 소속의 Su-27 전투기가 목표물을 확인한 뒤 러시아 영
미 공군기는 러시아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으며, 이들이 항로를 바꾼 뒤 Su-27 전투기도 주둔기지로 귀환했다고 센터는 덧붙였다.
[이상규 기자 boy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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