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소속 `파라업(ParaUp)` 동아리 회원들이 26일 부대 인근 취약계층에 기부하기 위해 사용이 어려운 낙하산 줄을 활용해 만든 마스크 스트랩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공군] |
26일 공군은 제5공중기동비행단 소속 장병들로 구성된 '파라업(ParaUp)' 동아리가 낙하산 줄로 마스크 스트랩 200개를 만들어 독거노인, 미취학 아동 등 부대 인근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파라업 동아리는 5비행단에서 공중 투하 물자를 의장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공정화물의장사들을 중심으로 2016년 창설된 동아리다. 파라업 동아리의 명칭은 '파라코드(Paracord: 낙하산줄)'와 '업사이클링(Upcycling:기존 물품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일)'에서 따왔다. 이들은 낙하산 제작업체로부 사용이 어려운 낙하산 줄을 제공 받아 화물의장 임무시 사용하는 매듭짓기 기술을 활용해 팔찌, 열쇠고리, 신분증 목걸이 등 다양한 악세서리와 생활용품을 만들어왔다.
↑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소속 파라업(ParaUp)동아리 회원들이 부대 인근 취약계층에 기부하기 위해 낙하산 줄을 활용한 마스크 스트랩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공군] |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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