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야(김연지, 이보람, 남규리)의 재결합이 최종 불발됐다.
2006년 ‘여인의 향기’로 데뷔한 씨야는 2011년 1월 굿바이 무대를 끝으로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후 남규리는 배우로 전향했고, 김연지와 이보람 또한 솔로가수로 활동하는 등 홀로서기에 나섰다.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던 씨야는 지난 2월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을 통해 9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현역 못지않은 무대매너와 가창력에 팬들은 씨야의 재결합을 요청했고, 멤버들 역시 재결합에 긍정적인 의사를 보였다.
이후 여러 차례 재결합 관련 이야기를 나눈 이들은 4, 5월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11월인 지금까지 이들의 컴백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이와 관련 씨야 측은 소속사 간 의견 조율이 어려워 재결합이 최종 무산됐다고 밝혔다. 남규리 측은 25일 “씨야의 재결합을 위해 노력했으나, 각 소속사들이 활동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김연지 측 또한 “씨야 프로젝트 앨범은 세 소속사 간의 의견 조율이 어려워 무산되었다”며 “믿고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 전해드려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보람 측 역시 “재결합이 무산된 것이 맞
씨야의 재결합 불발 소식에 누리꾼들은 “너무 아쉽다”, “씨야 다시 한 번 보고 싶었는데”, “재결합은 불발됐지만, 항상 응원할게요” 등의 댓글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씨야는 ‘사랑의 인사’, ‘미친 사랑의 노래, ‘여인의 향기’, ‘구두’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3인조 발라드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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