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사진)가 한국신협운동 60주년을 맞아 '한국신협운동 60년사' 본책과 별책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책은 한국신협운동 태동 이후 올해까지 60년간의 역사를 정리했으며, 2년여간 자료 수집과 집필 과정을 거쳐 제작됐다.
책은 신협이 1960년 부산에서 27명의 출자금 3400환(현재 약 10만원)으로 시작한 과정부터 60년 후 현재 총자산 106조원, 이용자 1300만명 규모로 성장하기까지의 역사를 소개한다. 별책 '온 마음으로 온(溫) 세상을 만들다'에는 금융기관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신협 정신을 담았다. 이 책은
전통문화 발굴과 육성을 위해 개발 지원한 '전주 한지'가 본책에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신협의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중 하나인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이다. 이 책은 전주 한지의 독창성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2020년 제9회 잇어워드(it-Award)에서 시각디자인북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상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