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펀드 돋보기 /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
글로벌 증시에서 클라우드와 자율주행 등 신성장 산업군 비중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그 성장세에 편승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하다.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소프트웨어 등 IT 섹터에서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그 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이나 핵심 기술 국산화 잠재력을 보유한 종목에도 선별적으로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국내 IT 기업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은 2008년 초 15% 수준에서 현재 30%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높아진 기술력과 더불어 한일 간 무역갈등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기조와 맞물려 앞으로도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증시 폭락 이후 언택트 성장주 위주의 랠리가 이어지면서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도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27.48%, 1년 수익률은 38.29%에 달한다. 최근 1개월 동안도 7.93% 수익률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또 이 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지난 6월 코스피가 연고점을 돌파한 뒤 증시 부침이 이어지자 운용매니저는 지난 4월 말 기준 92.52%였던 주식 비중을 7월 말 89.98%까지 줄였다. 9월 초 기준 주식 비중은 다시 96.27%로 늘어난 상황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업종별로는 2차전지, 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집중하고 있으며 한일 간 무역갈등에 따른 국산화의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에도 집중 투자하고 있다"면서 "전체 시장지수보다 섹터, 섹터 내에서도 종목 선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한국 증시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IT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 니즈를
수수료는 A클래스 기준 선취 수수료로 납입금액의 1.0% 이내를 납부해야 하며 총보수는 연 1.435% 수준이다. C클래스는 선취 수수료는 없고 총보수는 연 1.755%다. 온라인 전용 클래스를 이용하면 수수료를 더욱 절감할 수 있다.
[문가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