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구보 다케후사(19)가 올겨울 비야레알을 떠나 새로운 임대 팀을 찾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스페일 비야레알 지역지에 따르면, 출전 시간에 불만을 터뜨린 구보는 비야레알 퇴단을 심사숙고 중이다.
2019년 여름 FC도쿄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구보다. 그러나 자리가 없어 임대 생활을 해야 했다. 2019-20시즌에는 마요르카에서 활동하며 라리가 35경기 4득점 5도움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 구보 다케후사는 2020-21시즌 비야레알에서 활동하고 있다. 라리가 10경기에 나갔으나 출전 시간은 173분에 불과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요르카의 2부리그 강등으로 2020-21시즌에는 비야레알로 둥지를 옮겼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구보를 중용하지 않고 있다.
구보는 개막 후 라리가 전 경기(10)를 뛰었으나 출전 시간은 173분에 불과했다. 대부분 교체로 나갔다. 10월 25일(현지시간) 카디스전에서 62분을 소화한 게 최다 출전 시간이다.
그나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주전(3경기 254분)으로 뛰며 1득점 3도움을 올렸다.
구보는 제한된 출전 기회로 더딘 성장을 우려하고 있다. 다른 팀에서 주축 선수가 돼 기량을 향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비야레알은 레알 마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