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됐다.
16일 정준영과 최종훈의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뜨고 있는 상황이다.
인스타그램에는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며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의 것으로 보이는 계정을 발견하면 신고해 달라"는 약관이 있다. 해당 규정에 따라 정준영과 최종훈의 계정이 비활성화 된 것으로 보인다.
'정준영 단톡방'으로 불리는 단체 대화방 멤버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군,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지난 9월 대법원은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월의 원심을 확정했다.
그러나 13일 오후 갑작스럽게 고영욱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비활성화되는 일이 있었다. 고영욱은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게 아니라고 밝혔다. 이후 고영욱의 계정 삭제는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 계정 신고로 인해 이뤄진것으로 밝혀졌다.
고영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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