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열린 해외수력사업 공동개발 및 국산 기자재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노웅환 한국중부발전 사업본부장 (왼쪽)과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두산중공업] |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규 해외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수력발전 분야 기자재, 설계 국산화 및 수출을 위한 판로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중부발전은 2016년부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위치한 45MW급 왐푸 수력발전소를, 2018년부터는 55.4MW급 땅가무스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수력발전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1980년대부터 수력발전사업을 시작해 3100MW 규모의 국내 수력발전소에 주계약자로 참여했으며, 미국, 인도, 필리핀 등 해외 수력발전소에도 주요 기자재를 공급해왔다. 지난달에는 4000억원 규모의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를 수주한데 이어, 파키스탄 수력발전 사업 참여도 추진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외 업체들이 주도해 온 국내외 수력발전 시장에서 사업 참여 기회가 확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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