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일 동안 코로나19 일 평균 신규확진자는 124.8명입니다.
어제(11일)도 146명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며 이 추세라면 거리두기 상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천안과 아산, 원주, 순천은 집단감염에 이미 1.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언제든 급격한 확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46명으로 나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와 같은 증가 추세가 이어진다면 거리두기 1.5단계 상향 기준을 2~3주 내에 넘어설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거리두기 단계 조정 기준인 평균 100명의 확진환자 발생 수는 “100명까지는 안심해도 좋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위기상황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1.5단계로 올린 지역은 벌써 네 곳이나 됩니다.
서울 수도권도 상향 조정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우주 /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9일)
- "수도권 중심으로 지금 대폭발 직전입니다. 서울·경기 올라가는 추세가 완연하고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최근 다시 증가 추세로 12.9%로 늘었습니다.
1.5단계 기준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선제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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