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5일) 오후 외교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미 대선 결과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했습니다.
한반도 상황관리를 위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9일 미국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는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미국 대선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협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곧바로 외교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하고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습니다.
그 결과 청와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기존 외교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꾸준하게 추진해 남북관계 진전과 함께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미 대선결과가 우리 거시경제와 통상, 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8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한미관계와 한반도 상황 관리를 위해 미국을 방문합니다.
▶ 인터뷰 :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 "한미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감으로써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공조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
바이든 전 부통령의 당선이 확정될 때는 주변인사들을 통해 동향도 파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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