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M ◆
여전히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성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올해 10조달러를 돌파한 전 세계 대체투자 시장도 코로나19 시대에 생존법을 찾고 있다. 사상 최저 수준으로 채권 금리가 내려가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대체투자 대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대선이 대혼전 속에 조 바이든의 승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미 상원 다수당을 공화당이 차지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도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대체투자의 최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매일경제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18일 서울 호텔신라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글로벌대체투자콘퍼런스(GAII 2020)를 개최한다. 주제는 '코로나19 시대 대체투자'로 팬데믹이 촉발한 대체투자 환경 변화와 대응 방안을 다룬다.
주최 기관을 대표해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과 디어크 루카트 ECCK 회장이 환영사로 개막을 알린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NPS) 이사장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축사를 곁들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 투자 비전을 참석자들과 나눈다.
기조연설자로 마크 레드맨 애버딘스탠더드인베스트먼트(ASI) 민간시장 글로벌 총괄이 나선다. 애버딘은 사모펀드(PE), 부동산, 인프라스트럭처 등 다방면에 걸친 713억달러(약 551억파운드) 규모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레드맨 총괄은 과거 캐나다확정급여형연금계획(OMERS) 글로벌 사모펀드 책임자 등을 거치면서 쌓은 통찰력과 혜안을 보여줄 예정이다.
뒤이은 부동산 세션에선 크리스 베리 베어링자산운용 전무·매니저가 코로나19 이후 놓인 미국 부동산 시장의 기회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조시 데이스 ESR 그룹총괄도 30년 가까이 글로벌 부동산 투자 분야에 종사한 경험을 청중들과 함께 나눈다. 좌장으로 박병준 베스타스자산운용 부사장을 비롯해 송창은 행정공제회 팀장, 박준 현대해상 팀장, 배상휘 켄달스퀘어자산운용 이사가 패널 토론에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다. 오찬 직후 열릴 특별 세션에선 윤제성 뉴욕라이프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등장한다. 팬데믹이 남긴 상처의 깊이와 흉터가 얼마나 남을지, 새롭게 떠오르는 투자 환경은 어떻게 펼쳐질지 발언할 예정이다.
오후 첫 세션인 사모펀드(PE) 세션은 에드 후앙 블랙스톤 아시아 인수 및 중화권·한국 총괄과 앤드루 팀스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가 각각 부양책이 촉발한 유동성과 자산 인플레 아래 PE 투자 전략을 제안한다. 최원표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를 좌장으로 이철호 교직원공제회 팀장, 창성수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장, 김수민 유니슨캐피탈 대표가 열띤 토론을 펼친다.
인프라스트럭처 세션에선 프랭크 궉 맥쿼리 인프라스트럭처 리얼애셋 사업부(MIRA) 아·태총괄과 크리스 뉴턴 IFM인베스터스 책임투자전무 등이 코로나19 시대 주목받을 인프라 자산 등을 다룬다. 신봉균 하나대체운용 전무가 좌장으로 최서진 한국투자공사 부장, 김현욱 군인공제회 팀장, 서현정 ERM코리아 대표가 패널로 참가한다.
이번 행
[강두순 기자 /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