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모프로젝트 |
모모프로젝트 측 관계자는 "실리콘밸리에서 최고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500스타트업 프로그램에 4개월 동안 참여하면서 초반에 미국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500스타트업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발굴과 성장에 주력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본사를 둔 샌프란시스코와 미국을 넘어 한국, 일본, 동남 및 중동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를 유치한 모모프로젝트는 반려동물의 품종, 생애 주기별 발달 단계 등 각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영양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이다.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 관리 솔류션도 제공한다. 이미 지난여름 미국 내 사료 5000개의 15만 개 성분을 분석해 사료 추천 서비스 초기 버전 제품(MVP)을 개발하여 미국 내 펫코노미 ('Pet + Economy', 반려동물 시장) 시장 확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모모프로젝트가 진출하는 미국 펫코노미는 약 112조 규모의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반려견 7,700만 마리, 반려묘 5,800만 마리의 총 1억 3,500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있다. 한국의 3.4조 규모 시장 대비 약 33배다.
500스타트업 측은 "기존의 반려동물 시장이 질병 치료 중심 의료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앞으로의 펫코노미는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에 따른 웰니스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고 모모프로젝트 프리시드 (Pre-Seed) 단계의 투자유치를 결정했다"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강윤모 모모프로젝트 대표는 "반려동물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밀레니얼 세대는 가격대가 높더라도 반려견에게 더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할 수 있는 사료를 구매하는 등 이전 세대보다 반려견의 건강 관리를 위해 지원 및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나아가 아프기 전에 미리 준비하고 방지하는 예방의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모모프로젝트는 앞으로 4개월 동안 500스타
[김연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