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화학기업 벤텍스(대표이사 고경찬)가 첨단 화학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30일 벤텍스는 전 코오롱 인더스트리 대표겸 중앙기술원장 출신인 안태환 사장을 영입하여 초기능화학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기능화학소재는 산업용, 군용, 건축용, 의료용 등에 사용하는 첨단소재로서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벤텍스는 93개의 특허를 보유한 기술강소기업으로 '공기, 열, 수분' 을 제어 할 수 있는 세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iR52 장영실상을 6회 연속 수상하였고 NET 신기술 인증 및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인증도 받았다.
특히 다섯번째 장영실상을 수상한 공기제어기술 헬사크린은 흡입독성을 통과한 K방역 물질로 1회 분사시 1개월 이상 99.9%의 항균기능이 유지할 수 있다. 50회 세탁 후에도 초기 기능이 유지되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사한 RNA 계열 독감인플루엔자도 99.99%
여섯번째 장영실상을 수상한 고투습 방수소재인 브리맥스는 미국의 고어텍스 소재로만 제조되었던 대한민국 기능성 전투화를 국산화시켜 년간 100억원 이상의 국방비 예산을 절감시켰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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