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니제르 대표단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번 주 뉴욕 본부에서 직원 간 면담 회의를 중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볼칸 보즈키르 유엔총회 의장에 보낸 서한에서 "의료팀의 조언에 따라 이번 주 구성원 간 모든 직접 접촉을 중단한다"며 "코로나19에 어느 정도 노출됐는지 감염 추적도 벌여 상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니제르는 15개국으로 구성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입니다.
안보리 최근 회의는 지난 22일 열렸으며, 당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
또 오늘(27일) 예정됐던 시리아 관련 안보리 회의는 화상 회의로 전환됐습니다.
유엔 뉴욕 본부에는 전세계에서 193명이 파견돼 있으며, 코로나19 사태 후 한 때 필수 직원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시행했으나 지난 3월부터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예방책을 준수하면서 회원간 회의를 허용해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