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가 박보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이미지 변신을 ‘서복’의 관전포인트로 꼽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27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용주 감독과 배우 공유, 조우진, 장영남이 참석했다.
지난 8월 31일 해군으로 입대한 박보검은 영상을 통해 "'서복'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오늘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며 "서복이라는 캐릭터를 주시고 잘 이끌어주신 이용주 감독님, 현장에서 같이 보고 배울 수 있어 감사했던 공유 선배님, 고생 많이 하신 조우진 선배님, 눈을 보고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던 장영남 선배님, 냉철한 박사 박병은 선배님, 서복을 아프게 했던 매서운 눈빛의 김재건 선생님까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재미와 의미를 담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유는 서복에 대해 "영화 상 설정은 10살이지만, 외적인 모습은 군대를 가야 하는 꽉 찬 나이인 것"이라고 설명한 뒤 “서복과 동행을 시작하면서 티격태격 하는 모습, 또 서복 때문에 제가 곤란해지는 상황들, 거기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리액션이 작은 재미를 줄 수 있다. 남자 둘이서 알콩달콩하는 장면이 따뜻하다. 쉬어갈 수 있는 장면들이다"고 말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박보검에 대해 “눈이 대단하다”며 “악역도 할 수 있을 눈이다. 배우 입장에서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관객 분들이 ‘서복’이란 영화를 통해서 박보검의 이미지 변신도 지켜보실만한 큰 매력 중 하나가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와 함께 “극중 서복으로 인해 곤란에 처하는 장면들도 있지만 따뜻한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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