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펜트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
어제(26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악연으로 얽힌 유진과 김소연이 재회했습니다.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고등학생 시절 악연으로 얽힌 오윤희(유진 분)와 천서진(김소연 분)이 엄마가 된 후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펜트하우스'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의문의 추락사를 목격하는 것으로 오프닝을 열었습니다. 우아한 드레스를 차려입은 심수련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펜트클럽의 파티장으로 향하는 순간, 맞은편에서 민설아(조수민 분)가 추락한 것입니다. 민설아는 펜트하우스 로비의 상징인 조각상 위에 떨어졌고, 이를 목격한 심수련은 경악했습니다.
강마리(신은경 분)의 딸 유제니(진지희 분)는 오윤희의 딸 배로나(김현수 분)를 경계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성악으로 명문인 청아예고를 지망하는 가운데, 유제니 보다 배로나의 실력이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상황은 달랐습니다. 유제니는 강마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악을 했고, 오윤희는 배로나가 성악을 하는 것을 못마땅해 했습니다.
배로나를 질투한 유제니는 배로나가 자신이 먹을 음료수에 무언가를 타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며 학교를 뒤집었습니다. 강마리가 오윤희의 뺨을 때린 순간, 오윤희는 자신의 고등학생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성악 라이벌이었던 천서진이 자신의 목을 트로피로 긋는 악행을 벌였지만 결국 자신이 유기정학을 당하고 성악가의 꿈이 좌절됐던 것입니다. 당시를 떠올린 오윤희는 강마리 앞에 무릎을 꿇고 학폭위만은 열지 말아달라고 사정했습니다.
학폭위 당일, 딸이 걱정돼 학교를 찾은 오윤희는 배로나가 수업을 빠지고 성악 레슨을 받으러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뒤를 쫓습니다. 그리고 배로나가 찾은 사람 바로 천서진이었습니다. 천서진은 배로나의 레슨 요청을 매몰차게 거절하다 그의 목소리를 듣고 오윤희를 떠올렸습니다. 이 때 오윤희가 현장에 등장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천서진이 배로나에게 성악을 가르치지 말라고 하자, 오윤희는 "닥쳐. 내가 누구 때문에 이러고 사는데?"라며 따가운 눈빛을 보냈습니다.
배로나와 함께 학폭위에 참석한 오윤희는 교장이 배로나를 "쓰레기"라고 모욕하자 교장에게 발차기를 날리며 "우리 로나 절대 전학 안 간다"고 선언했습니다. 이후 다시 천서진을 찾은 오윤희는 배로나를 청아예고에 보내겠다고 선전포고 하며 "넌 죽었다 깨어나도 나 못 이겨. 가짜 1등 천서진 도둑년"이라고 말해 갈등을 예고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