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이 방탄소년단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10월 2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승윤과 정세운이 출연했다.
전현무는 특별 게스트 정세운을 향해 "'나른 섹시'라고 본인을 어필하고 다닌다. 말이 좋아서 '나른 섹시'지 사실 매가리가 없는 거다. 힘이 없다, 힘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정세운은 아랑곳하지 않고 "팬들이 저를 봤을 때 침착하고 나른한 면이 있다고 '나른 섹시'라고 불러주신다. '나른 섹시'를 하는 법이 있다. 몸에 힘을 빼고 눈은 졸린 듯 안 졸린 듯 입꼬리를 한 쪽만 살짝 올려주면 된다"라며 다양한 표정을 지어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승윤은 “1년 정도 매니저가 없었는데 4개월 정도 됐다”며 새 매니저 김훈규 씨를 소개했다. 김훈규 씨는 “아이돌 2PM, 갓세븐의 아크로바틱 선생님이었다”고 이색 이력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로 일을 쉬고 있었는데 승윤이 형이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매니저 일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훈규 씨는 배우 조정석과 학교 동기라고 밝혔다. 그는 “학교 다닐 땐 확실히 제가 인기가 많았다”며 “지금도 친하다. 이승윤 형 매니저 일을 하게 됐다고 얘기했는데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밝혔다.
이날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승윤이 촬영 현장에 도착하자 ‘나는 자연인이다’ 스태프들이 차에서 내렸고 PD, 조연출, 카메라감독, 오디오감독 최정예 멤버 4명이 모였다. 이승윤 매니저는 “원래 예능 촬영 가면 스태프들만 30~40명이지 않나. 그런데 4명밖에 안 계시길래 나중에 더 오시는건가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요즘 유튜브 촬영도 이 정도는 아니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승윤은 '전참시' 스태프들을 보자마자 "힘들텐데”라며 "농담이 아니라 진짜 조심해야 한다"고 뱀과 말벌의 독을 경고했다. '자연인' PD는 "산 못 타시는 분들은 미리 말씀하세요. 놓고 가게"라고 말해 ‘전참시’ 스태프들을 긴장하게 했다.
이승윤의 매니저 이훈규 씨는 스태프들을 돕기 위해 엄청난 무게의 짐이 실린 지게를 지고 올라갔다. 다른 지게는 독사 PD가 책임졌다. 이승윤은 “독사PD도 지게질을 진짜 잘한다. ‘자연인’ 9년차”라고 밝혔다.
'전참시' 팀은 '나는 자연인이다' 팀과 함께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무거운 짐을 이고 산속을 걸어가면서 '전참시' 촬영 팀은 점점 '나는 자연인이다' 팀을 따라가기 벅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윤은 방탄소년단을 향한 남다른
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