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가 막바지 일정으로 달리고 있다. 국회는 23일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10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라임·옵티머스 등 대형 사모펀드 사건에 대한 감독 실패와 특혜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여야 합의로 옵티머스 사태 핵심 인사로 지목되는 이모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증인으로 불렀지만, 이 전 행정관이 육아·임신 등의 사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이날 국감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이다. 이를 놓고 야당의 거센 항의가 예상된다.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석한다.
국토교통위원회는 국토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철청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외교통일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행정안전위 등의 국정감사도 예정됐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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