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과 경남 창원, 전남 순천, 대구 등 전국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후 사망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정부는 접종과의 연관성을 재차 부인했습니다.
오늘(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고위험자 등에 대한 예방접종 사업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최연숙 / 국민의힘 의원
- "최소한 역학조사 및 부검 결과가 모두 나올 때까지만이라도 예방 접종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청장님 생각은 어떠세요?"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사망자 보고가 늘어나긴 했지만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다, 현 상황에서 예방접종을 중단할 필요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
정 청장은 같은 백신 제품을 56만 명 넘게 맞았지만 이상 반응은 20명 미만, 그것도 경증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예방접종 백신 제품의 문제나, 제품의 독성 문제로 인한 사망은 아닌 걸로 전문가들도 판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독감 백신 접종 관련 사망자는 지난 16일 인천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일주일만에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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