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년 만에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리턴매치에서 다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21일 파리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1 동점인 후반 42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오른발 슈팅으로 파리의 골문을 열었다. 이렇게 맨유는 2018-19시즌 16강 이후 2년 만에 다시 파리를 꺾었다.
↑ 맨유가 2년 만에 열린 파리와의 리턴매치에서 다시 승리를 거뒀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
하지만 선제골은 맨유가 가져갔다. 전반 20분 앤서니 마샬이 압두 페널티 박스에서 디알루에게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의 슈팅을 케일러 나바스가 막아냈으나 선방 당시 골라인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다시 찰 것을 명령했다. 전반 22분 페르난데스가 이번에는 성공시키며 1-0으로 맨유가 앞서갔다.
추가골을 노리는 맨유는 전반 39분 페르난데스가 왼쪽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나바스가 이를 걷어냈다.
동점골이 필요한 파리는 후반 3분 음바페가 환상적인 개인기로 수비수들을 제치고 날카로운 슛을 찼다. 하지만 데헤아가 선방으로 실점을 거부했다.
파리는 후반 10분 동점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샬이 헤딩으로 공을 걷어내려는 것이 오히려 자책골이 됐다.
이제는 역전이 필요한 파리는 음바페가 드리블 이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맨유 수비수 애런 완비사카가 태클로 막아냈다.
맨유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4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기습적인 때린 오른발 슛이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번에는 후반 37분 파리는 네이마르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데헤아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결국, 결승골을 맨유가 만들었다. 래시포드가 교체 출전한 폴 포그바의 패스를 받고 오른발 땅볼 슈팅으
갈길이 급해진 파리는 후반 43분 네이마르가 오른발 슛을 만들었다. 하지만 슈팅은 많이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맨유는 남은 시간을 코너킥으로 시간을 끌었다. 파리는 별다른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