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마운드 운영 계획을 밝혔다.
로버츠는 20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워커 뷸러가 3차전 선발로 나가며, 나머지는 아직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가 선발로 나오는 날을 제외한 나머지는 거의 불펜 게임을 치르고 있다. 2차전 선발을 확정하지 못한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투수 운영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앞선 시리즈와 달리 시리즈 중간에 휴식일이 있는 것은 도움이 될 터. 그는 "경기에 돌입하면 더 많이 알게될 것이다. 지금 우리 불펜은 소모가 많다. 1차전에서 커쇼가 길게 던져준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쇼를 1차전 선발로 낙점한 것에 대해서는 "선발 기용의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또한 그의 존재 자체도 영향을 미쳤다. 그가 해온 것을 생각하면 (1차전 선발은) 고민할 이유도 없었다. 그는 이전에도 이같은 역할을 맡았다"며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도중 어깨를 다친 코디 벨린저에 대해서는 "통증이 남아 있지만, 이를 어떻게 관리할지는 또 다른 문제다. 내일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비는 문제가 되지 않고 스윙에 약간 지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정상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며 중견수로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대 탬파베이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실점 억제 능력이 뛰어난 팀이다. 기록을 봐도 그렇고 투타 매치업 방식이나 수비 능력도 뛰어나다. 우리에게는 도전이 될 것이다. 계속해서 타석
그는 '데이빗 프라이스가 어디를 응원할 거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웃으면서 "프라이스와는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우리가 그의 급여 상당 부분을 지급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를 응원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