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야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나서는 최지만(29)이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29)은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1차전을 하루 앞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한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4승이 남았다"는 말로 WS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ALCS 1∼3차전에 승리한 탬파베이는 4∼6차전을 내주며 7차전까지 가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7차전을 잡으며 1998년 창단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게
최지만은 2010년 미국 무대 진출 이후 10년 만에 월드시리즈 출전의 감격을 누리게 됐다.
최지만은 박찬호, 김병현, 류현진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네 번째로 대망의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야수로는 한국인 최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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