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성우가 동생인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고마워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배성우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배성우는 즉석에서 친동생인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배성재는 "(배성우가) 진짜 칙칙하다. 분량이 안 나올까봐 걱정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배성우는 "가족 걱정을 해야지. 회사 걱정부터 하면 어떻게 하냐"고 받아쳐 현실 형제 케미를 보여줬다.
배성재와 6살 차인 배성우는 "동생이 초등학생 때 저는 고등학생이었다. 어머니가 항상 '너는 어떻게든 부모 사랑을 6년 더 받으니 동생에게 잘 해줘라'라고 하셨다. 그래서 심부름 같은 것도 잘 안 시키고 그러다보니 더 데면데면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극단에서 연기하던 시절, 자신보다 아나운서로 먼저 이름을 떨친 배성재에 대해 배성우는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 너라도 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었다. 집이 넉넉하지 못했는데 동생이 어느 정도 가장처럼 책임지고 있어서 되게 고마웠다"
한편 배성우는 현재 영화 '출장수사' '보스턴 1947' 개봉과 드라마 'HERE(가제)' 방영을 앞두고 있다. 배성우의 동생인 아나운서 배성재는 파워 넘치는 스포츠 중계로 유명해졌다.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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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