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아이폰12를 겨냥해 내놓은 갤럭시S20 FE(팬 에디션)가 출시되자마자 국내외에서 터치 불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오늘(16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 클리앙과 삼성 스마트폰 네이버 카페 등에서 갤럭시S20 FE를 미리 배송받은 사용자 일부가 터치 불량 이슈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20 FE는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사전예약을 거쳐 이날 정식으로 국내 출시됐습니다.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는 이달 초 먼저 출시됐습니다.
사용자들은 스크롤을 내릴 때 터치가 먹히지 않는다거나, 갑자기 마음대로 스와이프 되는 현상을 겪었다고 주장합니다. 일부 사용자는 터치하지 않았는데도 화면이 눌리는 '고스트 터치'도 일어났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앞서 갤럭시S20 FE가 출시된 미국 소비자들이 겪은 현상과 비슷한 증상입니다.
폰아레나, 샘모바일 등 IT매체는 최근 현지 갤럭시S20 FE 소비자 일부가 터치스크린 오작동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12일 신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습니다. 업데이트 이후 터치스크린 문제가 해결됐다는 사용자도 일부 있지만, 여전히 같
삼성전자 측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계속 사용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갤럭시S20 FE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로, 120㎐ 주사율, 퀄컴 스냅드래곤 865 칩셋 등 플래그십 성능을 갖추면서 가격을 80만 원대로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