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예비역 대위(이하, 이근 대위)를 둘러싼 가짜 뉴스의 발원지와 운영자들이 붙잡혔다.
스포츠경향은 15일 밤 중학교 3학년이 포함된 디씨인사이드 ‘가짜사나이’ 갤러리 운영자를 제보를 통해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제보자의 말을 빌려 “‘가짜사나이’ 운영자가 이근 대위에 대한 음해성 게시물을 확대 재생산해 갤러리 유입자를 늘리려 했다”며 “운영진 단톡방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근 대위과 로건 교관 등 ‘가짜사나이’ 출연진의 이슈를 특정해 문제를 만들고 그것을 확대 재생산해, 인터넷 상에 화제가 되면 자기들끼리 흥분하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갤러리는 지난 8월 만들어져 약 26만명의 회원을 보유했으나
‘가짜뉴스’ 최초 유포자로 지목된 중 3학생의 부모는 “아들은 전교 1등을 하는 등 모범생이다. 선처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3 운영자는 이날 관련 사실을 시인하며 반성문도 작성했다.
이근 측 법률대리인은 “경찰 신고 등 법률적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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