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말부터 2000년 초반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유승준 씨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병무청 국정감사 자리에선데요.
병무청은 유 씨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모종화 / 병무청장
- "우선 유승준이라는 용어를 쓰고 싶지 않습니다. 스티브유라고 생각합니다. 스티브유는 한국 사람이 아니고 미국 사람입니다. (한국 정부가) 2002년도에 병역 의무를 부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만에 미국 시민권을 획득해서 병역을 면탈한 겁니다."
병무청은 또, 병역 기피를 이유로 20년 가까이 입국이 불허되는 건 과하다는 의견에 대해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모종화 / 병무청장
- "만약 입국해서 연예활동을 국내에서 한다면 지금 이 순간에도 신성하게 병역 의무를 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이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습니까. 입국이 금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한편, 병무청은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가 징집이나 소집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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