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포함한 모든 제 세력들이 하나가 돼야 할 때"라면서 야권 통합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아직도 좌파 광풍시대가 끝나지 않았다"며 "연말이 되면 대다수 국민들이 좌파 광풍시대에 대한 염증이 극에 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야당이 할일은 이치대란(以治待亂·손자병법중 하나로 자신을 다스린 후 상대가 어지러워지기를 기다린다)으로 보인다"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야당은 자유, 공정, 서민을 기본 주제로 모든 정책을 수립하고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먼저 아군(我軍)부터 정비하여 한 마음이 된 후 대란(待亂)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며 "야당이 대결집을 할때 집권에 대한 희망이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8일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현역 의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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