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이하 ‘GMF 2020’)이 일산 킨텍스로 장소를 변경, 개최를 확정했다. 코로나19 이후 열리는 올해 첫 '대면' 대중음악축제다.
민트페이퍼는 지난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가 발표된 뒤 인스타그램에 ‘GMF 2020’ 개최를 최종 확정, 공지했다. 민트페이퍼는 “이날 정부 발표를 통해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면서 "이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정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 행사 방역 관리 지침’에 따라 충분한 방역 조치가 이뤄질 경우 행사 진행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을 예정대로 24일과 25일 연다고 밝혔다.
다만 장소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원활하고 안전한 진행을 위해 일산 킨텍스로 변경했다.
민트페이퍼는 “관람객의 상주 시간이 길고 자율적인 이동이 있다는 측면에서 박람회와 페스티벌의 운영 방식이 비슷한 만큼, 킨텍스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논의를 지속하며 추가적인 방역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덮치면서 올해 대중 음악 페스티벌은 전면 취소됐다. 이런 가운데 '그랜드 민트 페스
GMF는 올해로 14회를 맞는 국내 대표 대중음악 축제다. 김현철, 청하, 폴킴, 정은지, 정승환, 선우정아, 볼빨간사춘기, 십센치, 권순관, 스텔라장, 박혜원(HYNN), 데이브레이크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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