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경미가 남편 윤형빈의 무심함에 서운함이 폭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개그맨 9호 부부인 정경미와 윤형빈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윤형빈은 고기를 앞에 두고도 입맛이 없는 정경미에게 "입덧 하나?"라고 물었다. 정경미는 "입덧은 진작에 끝났다. 내가 입덧을 한 건 아냐"고 되물었고, 윤형빈은 "(입덧) 했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정경미는 "내가 입신 몇 주냐"고 물었고 윤형빈은 "17주 정도"라고 답했지만 정경미는 임신 22주 차였다.
정경미가 다니는 산부인과에 대해서도 윤형빈은 "그걸 아는 사람이 어디 있냐. 동네나 위치는 안다"고 무심한 답변을 내놨다.
정경미는 "(윤형빈은) 산부인과도 제일 처음에 한 번 가고 그 뒤로는 안 갔다"고 연이어 폭로하는가 하면 "내가 배가 나왔는데 '배가 왜 이렇게 나왔냐'고 하지 않았냐. 나
윤형빈은 "내가 정식으로 사과하겠다. 나는 진짜 배가 나온 줄 알았다"며 해명했지만 정경미를 위로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정경미와 윤형빈은 지난 2013년 결혼식을 올려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고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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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