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캔게임` 딘딘 "母와 추억 위해 출연…달래다 폭발하기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위캔게임’ 딘딘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6일 오후 KBS2 ‘위캔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이정욱 PD와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 이을용, 전 야구선수 홍성흔, 가수 딘딘이 참여했다.
딘딘은 “엄마랑 여행간 사진을 보는데 생동감이 없다. 영상을 보니까 기억이 확 난다. 엄마랑 같이 방송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흔 형님 가족 소통이 돼서 좋다고 했는데, 엄마랑 집에서 톡으로 소통할 때가 좋다. 사람이 욕심을 내면 안 되는구나 싶어 슬펐다. 엄마가 나이를 먹어서 손가락을 못 움직이니까”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딘딘은 “엄마가 톡 하는 게 대단하다 싶다. 좋은 경험이고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제작진은 티격태격을 원했을 것 같다. 그런데 엄마가 진짜로 하고 싶은데 안되니까 좌절감이 있다. 그게 내 눈에 보이니까 건들면 터질 것 같아서 달래주려고 한다. 그러다가 폭발하기도 하고 다녀온 이후 힘들다”고 고백했다.
‘위캔게임’은 무한한 잠재력의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K-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새 예능프로그램이다. 9일 오후 11시 1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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