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김시은이 ‘모단걸’ 출연을 확정했다.
KBS2 드라마스페셜2020 ‘모단걸’ (연출 홍은미, 극본 나미진)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모단걸이 되려 했던 여성의 성장기를 그린 이야기다.
김시은은 극중 몸종 ‘영이’ 역으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이’는 신분이라는 것이 존재했던 시대에 불가능한 현실,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씩씩한 소녀 캐릭터다. 이에 청순하고 사랑스럽지만 다부진 김시은의 이미지가 ‘영이’ 캐릭터와 벌써부터 찰떡궁합을 예고하고 있는 것. 이번 역을 통해 그녀가 선보일 소녀들의 우정과 성장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시은은 처음 ‘모단걸’의 대본을 읽었을 때 “‘김영’이라는 인물을 잘 연기해내고 싶다고 생각했고, 캐릭터를 통해 누구든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담은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작품에 임하는 애정과 포부를 밝혔다.
평소 ‘비타시은’이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밝고 톡톡 튀는 매력에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광고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시은,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울리는'과 웹드라마 ‘몽슈슈 글로벌하우스’, SBS ‘아무도 모른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바.
지난달 27일 첫 방송 이후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6.4%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차바른’역으로 출연을 확정, 깜찍한 외모와는 달리 거침없는 메
다수의 작품들을 통해 연기에 대한 열정과 그것을 고스란히 담아낸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활약하는 김시은이 ‘모단걸’을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BS2 드라마스페셜2020 ‘모단걸’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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