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DNA'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조회 수 11억 건을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DNA' 뮤직비디오는 오늘(5일) 오전 7시 28분쯤 유튜브 11억 뷰를 넘었습니다.
'DNA'는 2017년 9월 18일 발표된 방탄소년단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承) 허'(LOVE YOURSELF 承 HER) 타이틀곡입니다.
DNA에 새겨진 운명적 상대를 찾아냈다는 내용의 가사를 가상현실과 우주 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장면 변환, 다채로운 색감으로 표현했습니다.
'DNA'는 올해 6월 1일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가운데 처음으로 10억 뷰를 넘었습니다. 이어 4개월여 만에 11억 뷰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DNA'는 방탄소년단 곡 중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 진입해 4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67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DNA'를 포함해 총 26편의 억대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이날 현재 약 9억 7천만 뷰를 기록해 또 다른 10억 뷰 뮤직비디오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멤버 제이홉의 솔로곡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뮤직비디오도 같은 날 오전 3시 8분쯤 2억 뷰를 넘겼습니다.
제이홉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치킨 누들 수프'는 그가 처음 춤을 배우기 시작했을 무렵 접한 음악인 웹스타(Webstar)와 영비(Young B)의 동명 노래에서 후렴구를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 베키 지도 참여해 화제가 됐습니다. 제이홉은 한국어로, 베키 지는 스페인어로 작사해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이 곡은 빌보드 핫 100 81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받았고, 뮤직비디오도 다국적 댄서 50여 명의 군무, 닭의 날갯짓을 형상화한 포인트 안무 등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