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지성(39·국제축구평의회 자문위원)이 뛰었던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승리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맨유와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득점 1어시스트했다. 이날 토트넘은 6-1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박지성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었던 맨유 경기를 많이 보고 자랐다. 여기에서 6-1로 승리를 거둬서 상당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 손흥민이 맨유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
이에 대해 손흥민은 “햄스트링에 마법이 생겼다. 이런 큰 경기에 꼭 뛰고 싶었고 팀에 도움을 주고 싶어 열심히 훈련했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득점을 도왔다. 지난 9월20일 사우스햄튼과의 2라운드 원정에서 손흥민은 4골을 기록했으며 모두 케인의 어시스트에서 비롯됐다.
손흥민은 “팀은 정말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케인의 득점을 어시스트해 굉장히 기쁘다. 이번 시즌 케인의 도움을 상
토트넘은 이 경기를 끝으로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손흥민은 한국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영국 런던에 남는다. 손흥민은 “A매치 기간에 토트넘 훈련장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겠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