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의 인기곡인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에 참여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피처링에 참여한 이 곡은 '새비지 러브 BTS 리믹스'라는 이름으로 지난 2일 발매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이 곡에서 영어뿐만 아니라 '사랑이란 어쩌면 순간의 감정의 나열 / 조건이 다들 붙지 난 뭘 사랑하는가' 등 한국어 가사도 소화했습니다.
가성으로 고음을 처리하는 후렴구와 랩 파트까지 맡아 곡에 다채로움을 더했습니다.
'새비지 러브'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가 만든 '랙스드'(Laxed)에 데룰로가 보컬을 더한 곡으로, 지난 6월 발매됐습니다.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서 댄스 챌린지 열풍을 타고 인기를 얻은 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7위까지 올랐습니다.
방탄소년단 역시 최근 틱톡을 통해 '새비지 러브'에 맞춰 춤을 추는 동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온라인 영향력과 탄탄한 팬덤을 갖춘 방탄소년단의 리믹스·챌
조시 685는 이날 빌보드와 인터뷰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금 하는 일은 엄청나고, 나는 그들을 존경한다"며 "비트의 다른 버전을 얻는 건 매우 멋진 일"이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