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가레스 베일(31)이 7년 만에 임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했다. 그의 에이전트는 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베일의 에이전트 라이언 바넷은 22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베일은 임대 기간이 끝나도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성공할 것이며 여기서 더 뛰고 싶어한다.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간다는 관련 내용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1시즌 임대됐다. 등번호는 9번이다. 일각에서는 베일이 해리 케인(27), 손흥민과 함께 일명 ‘KBS 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고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가레스 베일이 7년 만에 임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
2013년 베일은 8510만 파운드(약 1260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총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2019-20시즌에는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부터 외면을 받으며 20경기
바넷은 “베일이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길 원한다. 축구를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 (이적)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그에게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